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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멘토가 되겠습니다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수학 시험이, 한 아이에게 있어서는 인생에서 겪는 가장 큰 시련일 수 있습니다.

 

    엄마를 실망시킬까 두렵고, 선생님에게 혼날까 두려운 아이에게 ‘그까짓 걸 가지고 뭘 그러니, 우리 때는 더했어.’  혹은 ‘어른이 되면 그보다 더 큰 일이 얼마나 많은데.’ 와 같은 말로 대응한다면 어떨까요?  자신이 별것 아닌 일로 앓고 있다는 생각에 자존감은 더욱 낮아질 것이며,  혹시라도 시험을 잘 보지 못했을 때 해결책을 찾기보다는 더욱 숨고 싶어지게 만들 뿐입니다. 지금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본인에게 너무나 큰 산인 수학시험에 대한 두려움을 공감해 주는 친구와,  동시에 그 산을 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고 도와주는 선생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역할을 누가 해 줄 수 있을까요?

 

    부모는 너무도 사랑하는 자신의 아이이기 때문에 아이의 실력과 정서를 객관화하여 바라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아이를 학교와 학원 선생님께 맡기지만,  많은 아이들을 상대하는 선생님들은 아이와 1:1의 관계를 맺는 것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걷고 있는 길을 십여년 전에 미리 걸었던 선배로써,  저와 관계를 맺는 아이들의 친구로써, 현실적 어려움은 함께 해결함과 동시에 계속해서 꿈을 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멘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큰 그림을 그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 학년이 되어 새 책을 받으면 목차를 훑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공부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오늘의 학습목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그림을 머릿속에 가지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낮은 단계부터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작은 목표를 가지면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고, 이것은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학습 계획을 잘 세우기는 힘이 듭니다. 많은 경험을 가진 멘토가 아이들마다 다른 특성을 고려해 가장 잘 맞는 그림을 그리도록 도울 것입니다.  또한, 공부하는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요즘 학생들에게 장래희망에 대해 물어보면 ‘없어요.’ 라는 답을 가장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시절로 돌아가보면 분명히 꿈을 가졌던, 여러 가지 많은 꿈을 꾸었던 아이들입니다.

 

그러한 꿈을 꾸던 마음을 일깨워, 현재 상황에 맞는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멘토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당장 풀고 있는 수학 문제가, 외우고 있는 영어 단어가 1등급 성적표를 위해서가 아닌, 스스로의 미래를 위한 것임을 자각할 때 아이들은 엄마가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닌 스스로 하는 공부를 시작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 모두 언젠가는 누군가의 멘토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현재 저와 멘토-멘티 관계를 맺고 있는 아이들이 언제까지나 저의 도움을 필요로 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면, 혼자 잘 해 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금의 제 멘티가, 또다른 누군가에게 멘토 역할을 할 수 있는 어른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스스로 공부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 에듀21에서 멘토가 도울 것입니다.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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