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것을 걸러내다 보면 내신 퍼펙트에 다다른다

 

내신 성적을 잘 받는 비법이 있나요? 

전교 등수를 계속 상위권으로 유지하는 비결이 뭐죠? 

 

이다헌_.jpg

 

  멘토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 합격했다는 얘길 들은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자주 합니다.

  글쎄요, 비결이 뭘까요 :)

 

  학교 수업에 집중하고 선생님 설명을 잘 받아 적는다, 프린트물을 잘 챙겨뒀다가 내신 준비

  할 때 사용한다...

  사실, 이건 비결이 아닙니다. 기본이죠.

  공부를 잘하고 싶고 좋은 점수를 받고 싶은 학생이라면 내신 시험 출제자인 선생님의 설명

  에 귀기울여 필기 잘 하고 수업 잘 듣는건 언급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그럼 그 이상의 무언가가 있는가?

  네, 있습니다. 그걸 비결이라고 부른다면 비결이지요.

  일단 멘토의 경험에 비추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내신 대비는 3회 반복을 목표로 6주 전부터 시간을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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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을 앞두고 2-3주 정도에 공부를 시작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1등급을

  놓치지 않고 전교권의 등수를 받으려면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저는 최소한 시험 범위를 3번 보는 걸 목표로, 6주 전부터 시험대비 공부

  계획을 잡았습니다.

 

  4주 전에 영어 수학 1바퀴는 끝낸다고 잡고, 4주차부터는 영어 수학 복습

  과 함께 국어 사회 과목 공부가 시작되고요.

 

  파이널 2주차가 되면 영어 수학은 3회째 반복하면서 실전연습에 들어가고

  국어 사회 과목들은 두번째 반복에 들어가면서 마지막 1주차에 3회 반복

  이 마치는 사이클로 짭니다.

 

      문제집에 나오는 세부 해설까지 완벽하게

 

   그럼 3번씩 무엇을 어떻게 반복했는지 궁금하시죠?

  교과서 필기는 기본으로 보고 문제집의 해당 단원 세부 정보, 해설까지 암

  기하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공부시간이 어마어마할 것 같아 질겁하는 친구들이 있는

  데 반복할 수록 공부시간은 줄어듭니다.

  왜냐하면 아는 것이 늘어나고 모르는 것이 줄어들기 때문이죠.

  그리고 알고 있던 내용들이 모르는 것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 

  에 반복할수록 공부의 양 대비 투입되는 시간은 쭉쭉 줄어듭니다. 그래서

  점차 세부적인 정보까지 디테일하게 살펴보면서 암기할 수 있게 됩니다.

 


 

반복하면서 모르는 것이 나올 때마다 정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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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생각할 때, 공부는 체에 거르는 것과 같습니다.

  모르는 것을 계속해서 걸러내는 것이지요.

  교과서와 문제집을 반복하면서 아는 것=익숙한 것=말로 막힘없이 설

  명이 가능한 것은 두고

  새로운 것=설명하라고 하면 잘 모르겠다 싶은 것들을 계속 정리합니

  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면 시험 직전에 무엇을 보면 되는지, 저절로 공부자

  료가 만들어지지요.

 

 

 

 

 

같은 문제집도 반복해서

 

 

100점을 받으려면 어설프게 아는 걸로는 불가능합니다. 완벽하게 알고 있어야 해요.

그래서 멘토는 문제집도 같은 문제집을 최소한 2번 이상 다시 보라고 합니다.

수학은 같은 문제집을 여러 번 다시 풀라는 얘기를 들어봤는데, 다른 과목도요?

네, 심지어 국어도요!

 

처음 풀었을 때 보지 못했던 것을 두 번째 풀면서 발견하게 되거든요.

첫 번째 볼 때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모르는 것으로 남아 있고, 아는 것도 없이 지나갈 때도 있습니다. 한 50% 정도만 이해했다고 친다면, 두 번째 풀 때에는 알고 있는 50%가 모르는 50%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멘토 경험 상, 두번 째 반복할 때 모르는 50%의 2/3 이상이 이해되고 넘어갈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남은 1-20%는 다시 세번 째에 해결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반복을 이토록 강조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르는 것을 해소하지 않으면서 내신 퍼펙트를 꿈꾼다면 그건 과욕입니다.

하지만 노력하는 자에게는 별이 닿는 법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이제 비결이 나왔네요.

완벽한 내신대비 비결은 새로운 것이 없을 때까지 반복하는 것입니다. :)

사회 교과 같은 암기과목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과목에 걸쳐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르는 것이 없어질 때까지 한 번, 두 번, 세 번.... 계속 반복하세요.

그럼 어느새 원하던 결과가 손에 잡히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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